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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2010. 3. 14. 01:17

(100314) 시간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시간은 항상 가고 있다.

나이에 따라서, 혹은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서 시간이란건 분명히 상대적으로 가지만.
지금도 가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 정도야 이제 뭐 알고 있는 사실이더라도 여전히 타인의 시간이 촘촘하고 성실하게 흐르고 있음을 보게 됐을 때,
또 나의 시간이 헐겁게 또는 전혀 미동없이 흘렀다는 생각으로 결론으로 도달할때 쯤엔.

나온다. 한숨이.

후우....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라는 말은..그때 알았다면 그 과거의 상황을 막거나, 피할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라는 것 아니라.

다가올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라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것도 알고 있다. 지금 아는 것은 절대로 그때는 알수 없었을 것임을.

지금도 시간이 흐른 다음 어느날에서의 지혜로 알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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