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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3| | (090103) Noteboek(노트북) by Evelien Lohbeck



IT에 무지한 나는, 꽤나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그래서인지 나는 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보다 그로부터의 폐해나 위험. 그러니깐  어느 순간 폭발성을 가져버린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보통사람들에게의 갖게하는 부담이 늘 걱정이고 고민이다(나의 순수한 개인적인 고민이다).
어느 순간 이후로 기술이 인간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그럴싸한 말로 귀를 막아놓고는 사실 기술이 만들어놓은 컨텐츠 및 제품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정신적, 물질적인 소모와 소비를 강요한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새로운 기술을 사용자의 측면에서  모든이가 새로운 생산의 도구로 사용 할수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라는 일방적인 형태로만 이용되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가 대세인(금융위기니 뭐니해서 그 구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해도 이는 거스를 수 없는 것인걸 안다) 이 지구에서,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끈임없이 기술은 욕구를 창조해낸다. 없어도 행복할 욕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이 무지한 문과출신은 기술이 가끔 놀랍고 신비롭고 경탄을 보낼 때가 있는데.
바로 위와 같은 것들을 마주 할 때다. 참으로 기술은 상상하던것을 표현해내는 데에는 적합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거부감과 경계심을 풀어버린  IT 이용이랄까? 이상한 용어가 나오면 '움찔'며 얼어버리는 나에게도 다시금 좋은 순기능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한다.(미셸 공드리도 탁월하다. 티안내고 쓰는것으론) 이러한 것들은 IT가 '주'가되어 '이건 이런것도 할수 있어! 어때? 끝내주지?!' 하고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야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표현을 할수도 있더라구'의 경우이다.

글쎄. 글이 오늘따라 유난히 자동기술법에 의존하고 있는거 같긴한데.
가끔은 악기와 더불어 IT를 잘 다룰 수 없음(21세기의 보통사람 수준으로도)이 개인적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위와 같은 것을 볼때면. 
IT를 두려워하고, 못 믿음에도 불구하고.

별첨. 얼굴도 보이지도 않고 일면식도 없지만. 저 여성분. 사랑스러우시다. 이럴때가 있다. 어떤 이성이 가진 재능 또는 그가 가진 단 한가지로부터 반해버릴 때. 다른 모든것들이 맘에 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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