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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2008. 11. 11. 00:02

(081110) 메모




언제나 처럼. 머리 속엔 여러가지 생각이 오갔다. 분명히.
그 한번 풀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에 가서 글로 쓰며 정리해야지' 하지만.
막상 집에와서는 게으름을 피운다. 글을 쓰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므로.
그리곤. 그냥 또 접어둔다.

생각은 휘발성이어서 정리해두지 않으면 사라진다.
하지만.나의 게으름이 더 급이 높은가 보다.

간단히 오늘 잠깐 잠깐 스친 생각들.



1. 정말 바빠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아니면 쑥스러워서인지 쉽사리 연락을 하지 못하게 된 이들이 많아져버렸다.

2. 드라마를 챙겨보지도 않거니와 연예인에 이입되지도 않는 나지만 ,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준영'은 ...설렌다. 보다보면 입을 벌리고 웃고있는 나를 본다. 나 송혜교 좋아하는거 같다..

3. 버릇.
   1) 오늘 처음 누구한테 들었는데. 내가 이런 버릇이 있다고 했다. 말 순서를 바꿔말하는. ←(이런거)
      다시 예를 들면. '오늘은 집에 일찍갈래. 팀장이 출장중이니깐'
      틀린문장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종결 어미를 쓴다면 '팀장이 출장중이니깐 오늘은 집에 일찍갈래' 가 된다.
      뭐.그렇다고.
   2) 음악을 안들어도 귀에 이어폰 꽂는 버릇은 좀 자제 해야겠다. 이젠 그럴때도 된거 같다.

4. 오바마는 생각보다 더 파괴력이 있을 것 같다. 어느 시대나 아이콘은 실체보다 더한 영향력을 갖게되므로. 참 핫하고 파퓰러한 아이콘이지 않는가.

5. 가을이 다 간다는데,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해버렸다.(사실 오고 있는줄 알았다)
   주말은 알차게 이용해야한다.

6. 어른이 될수록, 나이가 들수록 왜 재미를 느끼는 것들이 줄어드는가에 한부분은 머리속에 잡다한 정보가 많이들어가서.
   이건 좀더 생각해볼 문제.

7. 머리속에서 맴돌던 것은 메모장에 적어 둬야한다. 뭘 생각했는지 조차도 잃어버리는 나이가 된건가.  

8. 아..그리고 이것도 있었다. 이런애들  '니가 저번에 그렇게 말했자나~, 너 OO 라며~' 이런 말 하는 애들 유치하다.
   생각이 바뀌는건 당연한거다. 아..이건 길게 쓸 글인데.. 다시한번 느끼지만

9. 게으름이 한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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