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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2008. 5. 18. 22:10

(080518)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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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3년 만에 떨리는 맘으로 본 토익은 애매한 점수를 나에게 남겨주었다

정말로 얼마 만인지 나에게 치열했던 일주일 뒤에 찾아온 휴일에 나는 어색했다

누군가를 만날 필요는 있다고 느끼지만, 아직도 누굴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어쩔 수 없다

어떠한 선택에 대해 머리 속에서나마 그려봐도 그 속에서 또 하릴없이 고민에 빠지는 것도 예사일이다

어디서든 예전처럼 할 말 다하기도, 그렇다고 내 속엣말을 다 꺼내기도, 아니면 가만히 흐름에 따라가기에는 또 자신을 속이는 느낌이 드는  나이가 된 것도 사실인거 같다.


이 모든 어정쩡한 상태.

어쩌면 이것이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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